간수치 정상 범위와 높을 때 증상(낮추는 법)

간수치는 간 건강을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오늘은 간수치 정상 범위와 높을 때 증상(낮추는 법)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간수치 정상 범위와 높을 때 증상

간수치란 무엇인가?

간수치는 간이 정상적으로 기능하고 있는지 평가하는 데 사용되는 지표입니다. 간은 체내에서 단백질, 호르몬, 담즙 등의 중요한 물질을 생산하며, 영양소를 관리하고, 노폐물과 약물을 해독하는 역할을 합니다. 간에 이상이 생기면 이러한 기능들이 저하되어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간의 기능을 평가하는 주요 지표로는 ALT(알라닌 아미노전이효소), AST(아스파르트산 아미노전이효소), ALP(알칼리성 인산분해효소), 그리고 감마지티피(감마글루타밀전이효소)가 있습니다. 이들 지표는 간 손상이나 염증이 있을 때 상승하게 됩니다.

간수치 정상 범위

간수치 정상 범위

간수치의 정상 범위는 개인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습니다.

  • ALT (알라닌 아미노전이효소): 40 이하 (사람에 따라 50~60까지도 정상으로 간주)
  • AST (아스파르트산 아미노전이효소): 40 이하 (사람에 따라 50~60까지도 정상으로 간주)
  • ALP (알칼리성 인산분해효소): 30~120
  • 감마지티피 (감마글루타밀전이효소):
    • 남성: 11~63
    • 여성: 8~35

이들 수치가 높아지면 간 손상, 염증, 또는 기타 질환의 신호일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ALTAST의 수치가 100 이상이라면 간이 크게 손상되고 있는 경우로, 즉각적인 의료 조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간수치 높을 때 증상

간수치가 상승하면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간은 우리 몸에서 중요한 해독 기관이기 때문에, 간 기능이 저하되면 여러 신체적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1. 피로

간은 에너지를 생성하고 독소를 제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간 기능이 저하되면 에너지가 부족해져 만성 피로와 무기력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2. 황달

간이 빌리루빈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 피부와 눈의 흰자가 노랗게 변하는 황달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간 손상이나 간 질환의 중요한 징후입니다.

3. 소화 문제

간은 소화 효소를 생산하고 지방을 분해하는 담즙을 생성합니다. 간 기능이 저하되면 소화불량, 메스꺼움, 구토, 식욕 부진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4. 복통

특히 오른쪽 윗배에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간이 위치한 부위로, 간 비대, 염증 또는 간경변으로 인한 통증일 수 있습니다.

5. 가려움증

담즙산이 혈액에 축적되면 피부에 침착되어 전신에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는 간 기능 저하의 징후 중 하나입니다.

6. 소변 색이 어두워짐

빌리루빈의 과도한 배출로 인해 소변 색이 짙은 갈색 또는 검은색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이는 간이 빌리루빈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7. 부종

간이 체액을 조절하는 단백질을 충분히 생성하지 못하면 발목과 다리가 붓는 부종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간경변증이나 간부전의 증상일 수 있습니다.

8. 구강 내 출혈

간이 혈액 응고 인자를 충분히 생성하지 못하면 잇몸 출혈이나 코피가 자주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간 질환의 진행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9. 변색(대변)

대변의 색이 옅어지거나 회백색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이는 간에서 생성된 담즙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담즙은 지방 소화와 관련이 있습니다.

10. 지남력 상실

심각한 간 손상이 있을 경우, 독소가 뇌에 축적되어 혼란, 집중력 저하, 기억력 문제 등 정신적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간성 뇌병증의 증상입니다.

간수치가 올라가는 이유

간수치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상승할 수 있으며, 이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간수치 상승의 주요 원인 중 일부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바이러스성 간염

A형, B형, C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간세포가 손상되고 염증이 발생합니다. 특히 B형C형 간염은 만성 간 질환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2. 지방간

비만, 당뇨병, 고지혈증, 알코올 과다 섭취 등으로 인해 간에 지방이 축적되며, 비알코올성 지방간(NAFLD)알코올성 지방간이 있습니다. NAFLD는 간경변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3. 알코올성 간 질환

장기간 과도한 알코올 섭취는 간세포를 손상시켜 염증과 간경변을 초래합니다. 알코올성 간염은 간수치를 급격히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4. 간경변

만성 간 질환이 진행되어 간 조직이 섬유화되고, 정상적인 간 기능이 저하됩니다. 이는 간세포의 손상과 사멸로 인해 간수치가 상승합니다.

5. 약물 독성

특정 약물(예: 아세트아미노펜, 항생제, 항암제 등)이나 화학 물질이 간세포에 독성을 일으켜 손상시키고 간수치를 증가시킵니다.

6. 자가면역 질환

자가면역성 간염은 면역체계가 간세포를 공격하여 염증을 일으키고 손상을 초래합니다. 이는 간수치를 상승시키는 원인이 됩니다.

7. 기타 원인

담관 폐쇄, 유전성 질환(예: 윌슨병, 헴크롬병), 심부전 등이 간 손상과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간수치를 내리는 방법

간수치가 높아졌을 때, 이를 관리하고 낮추기 위한 몇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적절한 식이 요법, 운동, 체중 관리, 수분 섭취, 스트레스 관리, 약물 복용 주의, 정기적인 건강 검진 등이 포함됩니다.

1. 적절한 식이 요법

  • 균형 잡힌 식사: 신선한 채소, 과일, 통곡물, 저지방 단백질을 섭취합니다.
  • 지방과 설탕 제한: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이 많이 포함된 음식, 고당분 식품을 피합니다.
  • 알코올 제한: 알코올은 간에 큰 부담을 주기 때문에 섭취를 줄이거나 중단합니다.

2. 규칙적인 운동

  • 유산소 운동: 걷기, 조깅, 자전거 타기 같은 유산소 운동을 주 3-4회, 30분 이상 시행합니다.
  • 근력 운동: 근력 운동도 주 2-3회 포함시켜 전반적인 건강을 개선합니다.

3. 체중 관리

  • 체중 감량: 비만이나 과체중인 경우 체중을 줄이면 간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 건강한 체중 유지: 체중이 정상 범위 내에 있도록 유지합니다.

4. 적절한 수분 섭취

  • 충분한 물 마시기: 하루에 최소 8잔의 물을 마셔서 간 기능을 지원합니다.
  • 커피 섭취: 연구에 따르면, 적당한 커피 섭취는 간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5. 스트레스 관리

  • 명상과 요가: 명상, 요가, 깊은 호흡 운동 등은 스트레스를 줄이고 전반적인 건강을 개선합니다.
  • 충분한 수면: 매일 7-8시간의 수면을 취합니다.

6. 약물 복용 주의

  • 의사와 상담: 간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약물을 복용하기 전에 의사와 상담합니다.
  • 자연 보충제: 밀크시슬 같은 자연 보충제가 간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으나, 반드시 의사와 상의 후 섭취합니다.

7. 정기적인 건강 검진

  • 간 기능 검사: 정기적으로 간 기능 검사를 받아 간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합니다.
  • 조기 진단과 치료: 간 질환이 의심되면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를 받습니다.

이렇게 간수치가 높을 때 나타나는 증상, 상승하는 이유, 정상 범위, 그리고 간수치를 낮추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간은 우리 몸의 중요한 장기 중 하나로, 간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전반적인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간수치를 내리는 방법은 간수치 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건강 관리에도 도움이 되는 내용들이니 귀찮더라도 실천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겠습니다.

마치며

간수치와 관련된 보다 정확한 진단 및 치료는 의료 전문가와의 상담이 필수적입니다. 이 글은 일반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