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진 음식과도 잘 어울리고 가볍게 혼술 하기도 좋아 즐겨마시는 술이 맥주입니다. 맥주를 마시던 중 맥주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갑자기 궁금하기도 했고 편의점에서 맥주를 고를 때 예일과 라거는 무슨 차이일까 궁금했던 기억이 있어서 오늘은 맥주 제조과정과 예일, 라거 차이를 알아보겠습니다.
맥주 원료가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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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원료로 알아보는 맥주 이야기(여름에 더 생각나는 이유)
맥주 제조과정
🍻 맥아제조
맥주 제조의 첫 시작은 보리를 싹 틔워 맥아를 만드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수확 직후의 보리를 일정기간 숙성시켜 발아력을 갖도록 합니다. 숙성이 끝난 보리는 정선기를 사용하여 협잡물을 제거하고 알갱이의 크기에 따라 나누어 균질한 맥아를 얻습니다. 정제된 맥아는 습기가 차지 않도록 보관된 후 사용됩니다.
🍻 맥아즙 제조
맥아즙은 맥아의 분쇄, 담금, 여과, 끓임, 홉 첨가, 냉각 등의 복잡한 과정을 거쳐 제조됩니다. 정선된 맥아를 분쇄하고 담금 공정에서 맥아효소의 작용으로 불용성 물질이 가용성화되며 이 과정에서 당으로 변합니다. 담금이 완료되면 홉을 첨가하고 끓입니다. 끓인 맥아즙은 살균 및 홉의 특유한 맛을 내기 위해 냉각기로 급랭 후 발효실로 이동됩니다.
🍻 발효
발효는 주발효와 후발효로 나뉘어집니다. 주발효는 냉각된 맥아즙에 맥주효모를 첨가하여 알코올 발효를 진행하는 단계입니다. 발효한 후의 영비어는 덜 숙성된 맛과 향을 가지며 효모와 단백질 부유물로 인해 탁한 상태입니다. 후발효는 맥주를 맑게 하고 탄산가스를 용해시키는 과정으로 발효가 끝난 맥주를 완전히 맑고 청정하게 하는 여과 과정과 숙성 기간을 거치게 됩니다.
🍻 여과
숙성된 맥주는 여과되어 투명한 맥주로 만들어집니다. 압착 여과기를 사용하여 효모를 제거한 후 필터로 여과시킵니다. 후발효 탱크에 남은 효모는 회수되어 정제된 후 약용효모로 사용됩니다.
🍻 제품화
여과된 맥주를 열처리하지 않고 제품화한 것이 생맥주이며 열처리하여 효소나 효모의 활성을 정지시킨 것이 일반 맥주입니다. 생맥주는 신선한 향미를 즐길 수 있으나 오래 보존할 수 없습니다. 반면 일반 맥주는 살균처리를 통해 오랫동안 보관이 가능합니다.
에일, 라거 차이
🍺 하면발효 – 라거맥주 Lager
- 발효시 저온발효(6~10도)시켜 효모를 바닥에 가라앉게 하는 방식입니다.
🍺 상면발효 – 에일맥주 Ail
- 발효시 고온발효(16~30도)시켜 효모를 상면에 뜨게하는 방식입니다.
🍺 자연발효 – 람빅맥주 Lambic
- 발효시 자연온도 그대로 발효시켜 맛과 향, 색이 천차만별로 나타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