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 질환 환자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스텐트 시술’. 막힌 혈관을 뚫어주는 이 시술은 협심증, 심근경색 등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에서 빠르게 시행되어야 하는 중요한 치료법입니다. 하지만 막상 시술을 앞두고 있거나 가족 중 누군가가 시술을 받아야 한다면, 가장 궁금한 점은 바로 ‘비용’일 텐데요. 오늘은 2025년 기준, 스텐트 시술 비용과 보험 적용, 그리고 절감 팁까지 꼼꼼하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스텐트 시술이란?
스텐트 시술은 좁아지거나 막힌 혈관에 금속 또는 특수 재질의 관(스텐트)을 삽입해 혈류를 정상화하는 치료입니다. 시술 시간은 대체로 30분~1시간 정도로 비교적 짧으며, 환자의 상태와 혈관의 복잡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스텐트 종류별 시술 비용
스텐트 종류, 병원 규모, 건강보험 적용 여부에 따라 비용 차이가 큽니다. 대표적인 스텐트 종류별 평균 비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스텐트 종류 | 특징 | 비보험 시 비용(1개당) | 건강보험 적용 시(1개당) |
---|---|---|---|
금속 스텐트(BMS) | 기본형, 재협착 위험 있음 | 200만~500만 원 | 100만~200만 원 |
약물 방출 스텐트(DES) | 약물 코팅, 재협착 위험 낮음 | 400만~1,000만 원 | 200만~400만 원 |
생체흡수성 스텐트 | 체내 흡수, 최신 기술 | 600만~1,500만 원 | 500만~800만 원 |
※ 실제 비용은 병원, 환자 상태, 시술 혈관 개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전체 시술 비용과 본인 부담금
- 비보험 기준 전체 시술 비용: 800만~1,500만 원(스텐트 1개 기준, 입원·검사비 포함).
- 건강보험 적용 시: 본인 부담금은 약 200만~500만 원 수준으로 크게 줄어듭니다. 건강보험이 전체 비용의 60~80%를 지원하며, 민간 실비보험이 있다면 추가 환급도 가능합니다.
- 입원비: 1박 기준 10만~50만 원 선이며, 입원 기간은 평균 4~7일 정도입니다.
최근 건강보험 정책 변화
- 2024년부터 스텐트 시술의 건강보험 적용 범위가 확대되어, 시술 혈관 개수에 제한 없이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4개 이상의 혈관에 스텐트를 삽입해도 개당 10만 원 수준의 본인 부담금만 발생합니다.
- 상급종합병원에서 4개의 심장혈관에 스텐트 시술을 할 경우, 기존 2개까지만 보험 수가가 인정됐던 것이 4개 모두 산정되어, 환자 부담이 더욱 줄어들었습니다. 기존 227만 원에서 463만 원으로 수가가 인상되어, 의료진의 보상도 강화되었습니다.
병원별·지역별 비용 차이
- 대학병원: 평균 1,000만~1,500만 원(비보험)
- 일반 병원: 평균 800만~1,200만 원(비보험)
- 지역에 따라 의료비 차이가 있으니, 여러 병원에서 상담 후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용 절감 팁
- 건강보험, 실비보험 등 보험 활용 여부를 미리 확인하세요.
- 대학병원과 일반병원, 지역 병원 비용을 비교해보세요.
- 소득 수준에 따라 국가 의료비 지원 프로그램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스텐트 시술 비용은 스텐트 종류, 시술 개수, 병원, 보험 적용 여부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건강보험과 실비보험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시술 전 반드시 병원과 보험사에 문의해 정확한 본인 부담금을 확인하세요. 건강은 물론, 경제적 부담까지 꼼꼼히 챙기는 현명한 선택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