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은 조기 발견이 생존율을 크게 높이는 암 중 하나입니다. 자가검진은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으로, 자신의 유방 상태를 정기적으로 점검함으로써 작은 변화를 빠르게 알아챌 수 있습니다. 오늘은 유방암 자가검진의 구체적인 방법과 주의사항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자가검진의 필요성과 장점
- 유방암의 약 80%는 자가검진으로 조기에 발견할 수 있습니다.
- 비용이 들지 않고 간편하며, 정기적으로 시행하면 자신의 유방 상태를 잘 이해하게 됩니다.
자가검진의 적절한 시기
- 폐경 전 여성: 매달 생리가 끝난 후 3~7일 사이에 실시합니다. 이 시기는 호르몬 변화로 인해 유방 조직이 가장 부드럽고 검사하기 적합합니다.
- 폐경 후 여성: 매달 특정 날짜를 정해 꾸준히 검진합니다(예: 매월 1일).
자가 검진의 단계
1. 거울 앞에서 시각적 관찰
- 양팔을 내린 상태에서 유방의 크기, 모양, 피부 상태를 확인합니다.
- 피부가 붉어지거나 주름이 잡히는지, 비대칭이 있는지 살펴봅니다.
- 유두가 갑자기 함몰되거나 분비물이 나오는지를 관찰합니다.
2. 자세를 바꿔 추가 관찰
- 양팔을 머리 위로 올리고, 허리에 손을 얹은 상태에서 유방을 관찰합니다.
- 상체를 좌우로 돌려가며 피부 함몰, 윤곽 변화 등을 확인합니다.
3. 손으로 만져보기
- 한쪽 팔을 올리고 반대쪽 손가락 끝으로 동심원을 그리며 겨드랑이부터 유두까지 천천히 만져봅니다.
- 멍울이나 울퉁불퉁한 부분, 통증이 있는지를 확인합니다.
- 반대쪽 유방도 동일한 방법으로 검사합니다.
4. 누운 자세에서 검사
- 어깨 밑에 타월이나 베개를 받치고 누운 상태에서 동심원을 그리며 유방을 만져봅니다.
- 젖꼭지를 가볍게 짜서 분비물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자가검진 시 주의해야 할 사항
- 만져지는 혹이 모두 암은 아닙니다. 10개 중 9개는 양성 종양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 이상 소견(딱딱한 멍울, 분비물 등)이 발견되면 즉시 전문의를 찾아야 합니다.
정기 검진과 병행하기
자가검진만으로 모든 유방암을 발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므로 정기적인 의사의 진찰과 유방촬영술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35세 이상: 2년마다 임상 진찰.
- 40세 이상: 1~2년마다 임상 진찰 및 유방촬영술 권장.
정리하자면 유방암 자가검진은 자신의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입니다. 매달 규칙적으로 시행하고 작은 변화도 놓치지 않는 습관을 들여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