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 맞는 부위가 다른 이유 (왜 대부분 엉덩이 주사일까?)

환절기 감기 몸살 등 병원에서 주사를 맞을 때 엉덩이에 주사를 맞아본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것입니다. 엉덩이에 맞는 주사가 일반적이기 때문인데 오늘은 주사 맞는 부위가 다른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주사 맞는 부위가 다른 이유

주사를 맞는 이유

주사는 약물을 몸 속으로 빠르게 투여하여 효과를 나타내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약물은 주사 부위에 따라 몸에 흡수되는 속도가 다르며 이는 혈관, 근육, 피부 세 가지 부위로 나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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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 부위와 흡수 속도

🏥 혈관 주사 (정맥주사 및 동맥주사)

  • 혈관에 주사를 하면 약물이 빠르게 흡수되어 신속한 효과를 나타냅니다. 그러나 부작용 발생 확률이 높고, 주로 특별한 상황에서 사용됩니다.

🏥 근육 주사 (엉덩이 주사 등)

  • 근육에 주사를 하면 혈관에 비해 흡수 속도가 느리지만, 일정 기간동안 지속적으로 효과를 나타냅니다. 엉덩이는 근육이 발달해 있고 혈관이 풍부해 흡수가 빠르기 때문에 주로 이곳에 주사를 맞습니다.

🏥 피부 주사 (피하주사)

  • 피부에 주사를 하면 흡수 속도가 가장 느리지만, 부작용 발생 확률이 낮습니다. 주로 예방 주사나 특정 약물을 천천히 흡수시키기 위해 사용됩니다.

왜 대부분 엉덩이 주사일까?

엉덩이는 근육이 크게 발달해 있고, 혈관이 풍부하여 약물의 흡수가 빠릅니다. 따라서 빠른 효과를 원하는 경우, 엉덩이에 주사를 맞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또한, 엉덩이 근육은 주사 바늘이 쉽게 꽂히도록 되어 있어 투여 과정이 상대적으로 편리합니다.

🏥 예방주사는 팔에 맞는 이유

학교나 보건소에서 대규모로 주사를 접종할 때는 효율적인 이유로 팔에 주사를 맞기도 합니다. 다수의 사람에게 신속하게 예방주사를 할 때, 엉덩이보다는 팔이 편리하고 빠르게 주사를 접종할 수 있는 부위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아이들의 경우, 팔이 더 적합한 주사 부위로 여겨집니다.

🏥 주사 후의 조치

주사를 맞은 후에는 간호사의 권고대로 “엉덩이에 힘을 빼기”와 “주사 부위를 꾹 누르기”의 행동이 중요합니다.

근육이 긴장되어 있으면 주사 바늘이 잘 꽂히지 않기 때문에 엉덩이에 힘을 빼는 것이 필요하며, 주사 맞은 부위를 꾹 누르면 약물의 흡수를 돕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이렇게 주사 맞는 부위와 흡수 속도의 관계를 알아보았습니다. 왜 엉덩이에 주사를 맞게 되는지에 대한 의문이 조금이나마 해소되셨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주사 맞는 일 없는 건강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