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원료로 알아보는 맥주 이야기(여름에 더 생각나는 이유)

술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지만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주류는 맥주가 아닐까 싶습니다. 특히 여름밤 잠들기 전 마시는 맥주 한 캔은 그날 하루의 모든 피로를 날려주는 느낌이 들어 매일 맥주를 한 캔씩 마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오늘은 맥주 원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맥주 원료

✅ 양조용수

맥주는 95%가 물로 이루어져 있어서 양조용수의 품질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깨끗하고 미네랄이 적절하게 균형을 이룬 물이 좋은 맥주를 만드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양조용수는 무색, 무취, 투명해야 하며 염류나 미량 원소의 비율이 중요합니다. 경수와 연수의 차이로 맥주의 색이나 부드러움 등이 결정됩니다.

✅ 보리

맥주 원료인 보리

맥주용 보리는 맥아(麥芽, Malt)로 만들어집니다. 맥아는 발아한 보리를 뜻하며 맥주에 특유의 곡물 맛과 색을 만들어냅니다. 보리는 녹말의 형태로 존재하며 일반적으로 두 줄 보리가 사용됩니다.

✅ 홉

맥주 원료인 홉

홉은 맥주에 특유의 향기와 쓴맛을 담당합니다. 또한 항균 및 방부 효과도 있어 맥주의 품질을 결정짓기도 합니다. 홉의 종류와 생산된 지역에 따라 맛과 향이 크게 달라지기도 합니다.

맥주의 제조 과정은 시간이 지나면서 계속 발전해왔으며 맥주 원료로 홉을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맥주의 맛과 향이 좋아지게 되었습니다.

✅ 효모

효모는 맥아즙의 당을 알코올로 발효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상면발효 효모, 하면발효 효모, 자연발효 효모 등이 사용되며 발효 방식에 따라 맥주 종류가 나뉩니다. 우리가 흔하게 마시는 일반적인 맥주는 하면발효를시킨 라거맥주입니다.


🍺 하면발효 – 라거맥주 Lager

  • 발효시 저온발효(6~10도)시켜 효모를 바닥에 가라앉게 하는 방식입니다.

🍺 상면발효 – 에일맥주 Ail

  • 발효시 고온발효(16~30도)시켜 효모를 상면에 뜨게하는 방식입니다.

🍺 자연발효 – 람빅맥주 Lambic

  • 발효시 자연온도 그대로 발효시켜 맛과 향, 색이 천차만별로 나타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