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늘어져서 티비를 보다가 하프 연주하는 모습을 우연히 봤더니 예전에 연주했던 하프가 생각이 났습니다. 하프는 어떤 악기이며 하프 종류와 하프 가격은 얼마인지 정리해 보았습니다.
하프의 역사
하프는 서양의 현악기 중에서도 가장 오래된 악기로, 기원전 약 3000년경에 메소포타미아 지방에서 처음 만들어졌다고 전해집니다. 그리스 신화에 따르면 헤르메스가 이 악기를 발명했다고 이야기되며, 현을 손가락으로 뜯어 연주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프는 종종 ‘천사의 악기‘나 ‘신들의 악기‘라 불리며, 그리스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음악의 신 아폴론이 이를 즐겨 연주하는 모습은 고대 그리스 악기 ‘리라’와 유사합니다.
하프의 종류
🔔 그랜드 하프 (페달 하프)
- 전공용으로 사용되며, 현재 오케스트라에서 주로 사용됩니다.
- 현의 수는 47개로, 한 옥타브에 7줄씩 온음계적으로 조율됩니다.
- 페달을 이용하여 조성 및 반음을 조절하며, 손으로 현을 플레이합니다.
- 조성이 자주 바뀌거나 임시표의 변화가 심한 경우 발을 사용하여 조절합니다.
- 운반 시 별도의 트럭이 필요하며, 가격은 1억이 넘기도 합니다.
🔔 레버 하프 (아이리시 하프)
- 레버가 장착되어 있어 페달의 역할을 합니다.
- 레버와 현의 수에 따라 가격이 차이가 납니다.
- 레버 30현 이상은 일반적으로 400만원 이상이며, 미니하프는 60만원에서 200만원 정도입니다.
- 브랜드와 종류가 다양하여 용도와 실력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프 가격과 레슨비
하프 가격이 비싼 이유는 하프 제작은 100% 수작업으로 만들어진다고 알려져 있으며 만들어지는 양이 많지가 않기 때문입니다.
🔔 하프 가격
🔔 하프 레슨비
레슨비는 회당 평균 10만원이며, 대학 전공생에게 레슨을 받을 경우 6만원~8만원 정도로 조금 더 저렴합니다.
하프는 소리가 워낙 아름답고 연주 난이도가 그렇게 높지 않기 때문에 초보자가 연주를 해도 아름다운 소리를 낼 수 있고 주변 사람들에게 뭔가 뽐내기에도 굉장히 좋습니다.
하프는 초보자도 배우기 쉽고 연주하기 쉬운 악기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하프를 독학하는 것은 교본과 유튜브 등을 통해 어느정도 가능하지만 하프 연주가 처음이라면 전문가의 레슨으로 기본을 다지시는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