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초(福壽草)는 미나리아재빗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동부 시베리아와 전국 각지의 산에서 자랍니다. 봄철에 얼음을 뚫고 나와 황금빛 꽃을 피우는데 이 아름다운 꽃은 미소 짓는 봄의 시작을 알립니다. 복수초 꽃말과 꽃 이야기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복수초 꽃말
🏵특징
복수초의 키는 20~30 센티미터 정도이며, 잎은 잘게 갈라져 있습니다. 꽃은 2~3월에 핀다고 알려져 있으며, 한 송이씩 줄기 끝에 피어 지름은 3~4 센티미터 정도입니다. 이 꽃은 봄의 시작을 예고하며, 봄이 시작된 5월에는 다시 흙 속으로 숨어버립니다.
🏵꽃말
‘복수초’라는 이름은 일본식 한자명을 그대로 따온 것으로, 한국어로 지으면 ‘수복강녕’을 의미하는 ‘수복초’입니다. 또한 꽃말은 동양에서는 ‘영원한 행복’과 서양에서는 ‘슬픈 추억’ 두 가지로 나뉩니다.
꽃이 황금색 잔처럼 생겼다고 해서 ‘측금잔화’라고도 불리며, 설날에 핀다고 해서 ‘원일초’, 눈 속에 핀다고 해서 ‘설연화’, 눈색이꽃, 얼음새꽃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립니다. 특히, 강원도 횡성에서는 ‘눈꽃송이’로 불리기도 합니다.
🏵종교적인 의미
복수초는 종교적인 측면에서도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름에서 나타나듯이 ‘복(福)’과 ‘수(壽)’는 행복과 장수를 상징하며, 봄의 꽃으로서 새로운 시작과 희망을 의미합니다.
동시에 꽃말인 ‘영원한 행복’과 ‘슬픈 추억’은 꽃 하나가 다양한 감정과 의미를 담아내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약재로 활용
한방에서는 복수초를 강심제 및 이뇨제로 사용합니다. 그러나 주의해야 할 점은 잎이나 줄기, 뿌리에는 독성이 있으므로, 식용이나 복용 시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꽃 키우기
복수초는 밝은 그늘이나 양지에서 잘 자라며, 특히 물빠짐이 좋은 토양을 선호합니다. 화분에 심을 때는 뿌리가 길게 자라는 특성을 생각해서 깊은 화분에 심어주시기를 권장합니다.
겨울과 꽃이 피는 동안은 물을 적게 주고, 생육기에는 적절한 양의 물을 공급해주어야 합니다.
복수초는 봄의 황금빛 꽃을 통해 자연의 아름다움과 희망을 전하며 아름다움과 다양한 의미로 사람들에게 감동과 위안을 전달하는 꽃으로 손꼽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