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닐과 레코드판은 종종 혼용되어 사용되지만 다른 의미입니다. 바이닐(vinyl)과 레코드판(LP)의 차이점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vinyl
💿바이닐(Vinyl)
바이닐은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비닐 재질을 가리킵니다. 비닐봉투나 비닐장갑과 같이 다양한 용도로 사용됩니다.
음악 산업에서는 바이닐 재질에 음악을 녹음하여 만든 레코드판을 가리키기도 합니다. 이는 일반적으로 LP 레코드판을 의미합니다.
💿레코드판(LP)
LP는 Long Playing record의 약어로, 레코드판의 한 종류입니다.
LP 레코드판은 1948년에 미국의 콜럼비아 사가 발표한 것으로, 단편적인 녹음보다 더 긴 시간을 녹음할 수 있었습니다. 한 면에 약 20분 이상의 음악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LP 레코드판은 앨범 형식의 음반을 가능하게 하여 음악 시장에 혁신을 가져왔습니다.
💿LP와 음악 시장
LP 레코드판은 기술 발전과 함께 다른 형식의 음악 재생 방법이 등장하면서 쇠퇴했습니다. CD, MP3, 스트리밍 등이 그 예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국내외에서는 매니아들의 수요로 인해 레코드판 시장은 유지되고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바이닐과 레코드판은 음악을 녹음하고 재생하는데 사용되는 비닐 재질과 그것으로 만들어진 음반이라는 의미에서 거의 같은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LP는 레코드판의 일종으로, 레코드판 중에서도 장기간 녹음이 가능한 형태를 가리킵니다. 같은 의미로 사용되기도 하지만 의미를 알고 사용한다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